[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The Masters’(이하 ‘더 마스터즈’)의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의 수준 높은 무대를 가까이서 만나는 ‘더 마스터즈 시리즈’의 9월 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의 연주를 선보인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솔리스트로서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졸업 후 도독하여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여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솔리스트로서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와 무직페라인에서 협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7년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하여 현악사중주 부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이번 무대에 함께 오를 피아니스트 선율은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을 가감 없이 무대에서 보여주며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솔리스트로서의 음악적 깊이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023년 4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2위와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024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나볼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클라라 슈만, 브람스, 시마노프스키 등 시대를 넘나드는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클라라 슈만과 브람스의 낭만성과 서정미가 짙은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바이올린 음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곡들 중 하나로 꼽히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중 ‘샤콘느’로 시작하여 바흐의 깊은 슬픔과 신앙적 성찰이 담겨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후 폴란드 민속주의와 인상주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를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녹턴과 강렬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타란텔라의 양면적 음향을 선사한다.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바이올린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바로크적 장대함으로부터 짙은 낭만성까지 광범위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