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서구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여름방학 키즈 패밀리 페스타’의 네 번째 공연으로 대구시티발레단을 초청하여 신나는 발레 여행`늑대와 빨간 두건`을 8월 23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대구시티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늑대와 빨간 두건’은 원작 동화‘빨간 모자’이야기를 바탕으로 춤이 갖는 근원적 아름다움을 발레로 표현하고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영상 기술(프로젝션 맵핑)이 더해진 작품이다. 원작의 교육적인 메시지를 우아하고 섬세한 발레 동작과 다양한 배역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며 다채로운 무대, 조명, 영상 효과로 관객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발레 공연을 선사한다.‘늑대와 빨간 두건’이야기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숲속에 살고 있는 빨간 두건과 할머니를 잡아먹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늑대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1막, 놀이동산에서 늑대의 흉계를 재미있는 음악과 영상을 이용하여 동화적인 분위기로 꾸민 2막, 착한 마음 요정들의 도움으로 빨간 두건이 할머니를 구출하는 해피엔딩으로 구성된 3막으로 전개된다. 지역 대표 발레단으로 발레의 대중화를 통한 관객과의 예술적 소통을 추구하는 대구시티발레단은 유니버셜 발레단 출신의 우혜영 예술감독이 2002년 설립한 민간발레단으로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 출신의 무용수를 비롯하여 지역의 젊고 유능한 무용수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관람은 2021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고 예매(1인 4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8월 20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 관장은“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름다운 발레와 무대를 감상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가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