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안동시와 다카야마시의 우호교류 사업으로 지난 14일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高山西高校)와 안동중앙고등학교가 온라인 주제 발표회를 가졌다.안동시와 다카야마시는 2016년부터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하던 중 청소년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2021년 양 도시의 고등학교를 각각 매칭, 청소년 간 컬쳐박스 교환, 펜팔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왔다.특히, 지난 12월에는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과 클럽활동에 참가하면서 일본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안동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제발표회도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청소년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온라인발표회는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 6개 그룹, 18명의 학생들이 고령화, 산림보전, 전통공예품 후계자 문제 등 양 도시의 공통적인 문제부터 다카야마 사투리, 족탕(足湯)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제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 도시 학생들은 개인별 소감과 의견을 막힘없이 영어로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오랫동안 공부하고 준비해 온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안동시 관계자는“이번 청소년교류에서 학생들이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자신감 있게 선보여, 앞으로도 양 학교의 청소년교류가 기대된다”라며 “다카야마시와 함께 활발한 청소년교류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