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수성미래교육관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수성미래교육관은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과 연극, 마술 같은 문화 활동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그동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이번에 유아를 대상으로 확대했다.1월에는 수성구 리오바어린이집에서 6세와 7세 원아를 대상으로 4회 8차시의 체험형 수업이 진행됐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코딩로봇을 활용한 로봇 축구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교사는 “아이들이 게임과 체험을 통해 로봇 코딩과 자율주행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집중력과 흥미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수성미래교육관은 올해부터 유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김대권 재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유아를 위한 맞춤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