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대구 서구청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17일 금호강 일대에서 자연보호서구협의회, 공무원, 환경공무직 등과 함께 하천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매년 3월 22일에 돌아오는『세계 물의 날』은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정한 날이다. 정부에서는 95년부터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 및 물절약・물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각종 행사 및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에서도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하천 주변 집중 청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집중 청소 날에는 자연보호서구협의회 회원, 공무원, 환경공무직이 참여하여 비산 제2파크골프장에서 매천대교에 이르는 금호강변 일대 왕복 2km 구간을 돌며 강변에 버려진 비닐, 담배꽁초 음료수 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한편, 이날에는 서구청장 주재로 환경보호 유공 표창식과 자연보호 대구광역시 협의회 자체 시상식 행사 등도 함께 전개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하천 집중 청소를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