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경산 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사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산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인재양성팀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 등 200여 명의 AI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58억 원(국비 111억 원, 지방비 120억 원, 기타 27억 원)을 투입해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융합 플랫폼 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대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포럼은 환영사와 축사로 시작해 사업 소개와 함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내 위치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 오프닝 행사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이사가 `AI, 로봇, 디지털트윈 융합 지속성장 도시 경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구글 코리아 정태일 이사의 `초거대 AI의 중요성과 경북 미래방향`, 카카오T 박일석 이사의 `초거대 AI와 모빌리티의 미래` 등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돼 AI 기술의 미래와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마지막 순서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원장의 사회 아래 포스텍 서영주 교수, 영남대 이찬 교수, 금오공대 조금원 교수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초거대 AI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게임 체인저”라며 “이번 포럼이 AI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경북 지역의 AI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