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남구는 지난 12일 임신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이하여 지역대표 명산인 앞산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숲에서 미래의 너를 만나다!` 예비부모 힐링 DAY를 실시했다. ‘예비부모 힐링DAY’는 2024 행복플러스 출산준비교실 3기에 참여 중인 임신부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하기 전 주말에 배우자와 도심을 벗어나 숲에서 함께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와 연계하여 앞산공원 숲 해설가와 함께 ▲숲과 교감하는 앞산 힐링 걷기 ▲숲속 호흡명상 및 숲 느끼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미래의 너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미래의 너에게 보내는 편지쓰기를 통해 출산을 앞둔 부부가 미래에 태어날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는 아이와 함께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부부의 사진과 함께 나무 액자에 각인 제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한 임신부 부부는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뱃속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너무 좋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2일 토요일에는 남구 관내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2회차 ‘예비부모 힐링 DAY’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카카오톡 ‘대구남구보건소 남구맘채널’ 1:1 채팅을 통해 가능하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뱃 속의 아이와 함께 자연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임신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