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자연보호서구협의회는 지난 달 28일, 달서천에서 EM흙공 던지기, 미꾸라지 방사 및 부레옥잠을 식재하고 하천변 수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서구협의회원 50여명과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달서천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달서천의 해충 방제와 수질 정화를 위하여 미꾸라지 다슬기 방사와 부레옥잠을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EM흙공은 미생물 중 황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유용 미생물군(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발효액을 황토 흙을 섞어 반죽하여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에 투입, 수질개선 및 악취 제거등에 활용하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EM흙공은 숙성 과정을 거쳐 흰색곰팡이가 피도록 하며, 인체에 무해한 80여종의 유용미생물이 포함된 흙공 1개는 약6개월 동안 물속에서 천천히 녹으며 3.3㎡의 하천 정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이 천적이자 하천 밑을 다니며 진흙으로 들어가 산소공급을 하며, 다슬기는 하천내 찌꺼기, 유기물 등을 먹음으로써 수질을 정화를 한다.또한 부레옥잠은 물에 뜨는 식물로 부영양물질인 질소, 인 등 중금속 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어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서구의 대표 하천인 달서천 및 주변 환경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고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장태훈 자연보호서구협의회장은“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지역 자연환경 보존하고, 회원들이 앞장서서 생활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