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민원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특이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갖춰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 교육강사를 초빙해 △특이민원인 발생 원인 △특이민원의 민원 응대 기술 △특이민원인의 사례별 유형 △ 제도개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이날 교육에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참석해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은 사회에 공헌하는 직업인 만큼 직원 스스로가 자기 일에 가치를 두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길 바란다”며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민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이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민원응대공무원 보호위원회, 법적 전담 부서 등을 통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악성 민원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전담 안전요원을 채용하고 구청 종합민원실 등에 배치했다. 이 밖에 공무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한편, 경찰 합동 모의훈련·휴대용 보호장비 확대 도입·폐쇄회로(CC) 텔레비전 추가 설치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