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달서구가 지난 19일, 23일 양일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달서구는 총 2,516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지역 곳곳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 날 모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명은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활동 및 실태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대구시 노인일자리 즐생단원(즐거운생활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우리동네 위기가구 지킴이 교육 및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 인력교육 이수를 통해 생명사랑지킴단으로 임명됐다. 활동 특성상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초동 대처 및 상담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달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 관련 인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여명은 “도움을 주고 토닥여주는 리(이)들” 이라는 뜻의 생명사랑지킴단`도토리단`으로 위촉되어 향후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를 파악하고 전문기관과의 연계 및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한 자살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무원들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발굴된 고위험군이 지역사회를 통해 평안한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웃의 곁에서 서로 토닥여주며 건강하게 함께 살아가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