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성주군은 3월 14일 서부농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관내 사과 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및 고품질 사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연구관을 초청하여 고품질 사과 재배를 위한 수세관리 및 주요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과 재배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검역병해충인 화상병의 예찰 및 방제교육을 실시하여 성주군 화상병의 선제적 방제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상병(병원균Erwinia amylovora)은 사과·배·모과 등 장미과(科)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국가검역 세균병으로 발생시 농가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 때문에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작업 도구 상시 소독 및 예방적 약제방제 등을 통해 화상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참석한 사과 농가들은 “다년간의 사과 재배에도 불구하고 수세 관리 및 화상병 방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내용이 사과 재배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앞으로도 참외뿐만 아니라 사과, 포도, 자두, 상추, 딸기 등 다양한 품목별 교육을 실시하여 성주군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