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민원인이 시장을 직접 만나는 ‘경주시, 오늘은 통(通)하는 날’이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로,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직접 듣고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민원인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19건의 민원에 대해 △수용 7건 △대안조정 7건 △설득이해 4건 △기타 1건으로 나눠 처리했다.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신속한 업무 추진을 지시하고,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은 대안 제시, 유사사례 검토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민원 만족도 높였다.올 2월말 기준 고충민원 19건 중 10건이 처리 완료됐고 9건은 장기계획, 소송 등으로 진행 중으로 50% 이상이 조기에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던 △상습침수지역 대책 마련 △도시계획도로 개설 △노후 맨홀 교체 등의 민원을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책임과 신뢰성 있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덜어 시민권익 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