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의성군은 13일 올해 강수량 부족에 따른 봄 가뭄 대비 영농철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읍·면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군의 최근 1년(’22.3.~’23.2.) 강우량은 666.9㎜로 평년 892.1㎜ 대비 74.8%이고, 특히 최근 6개월(’22.9.~’23.2.) 강우량은 165.5㎜로 평년 259.6㎜ 대비 63.8%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의성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9%로 평년 69.3% 대비 79.2%에 그쳐 작년 가뭄에 이어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 회의에서는 본격 영농이 시작되는 4월에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량 50% 미만인 저수지에 대한 담수대책강구 및 양수장·관정 등 양수시설 사전점검(2월 완료)에 따른 긴급 유지보수대책, 공사 중인 수리시설 조기 준공으로 봄철 영농급수 활용 등 단기적 가뭄대책 뿐만 아니라 향후 무강우 지속 시에 대비 농작물 재해현황 및 상습가뭄지역, 가뭄예상지구 파악 등 장기적 대책 수립에도 주력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작년 가뭄에 이어 올해까지 강수량 부족으로 인하여 농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지속되는 가뭄에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성군 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에서도 선제적으로 농업용수 공급방안을 마련 영농활동이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