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포항시는 이달 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상반기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시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업업무 종사자가 근무하는 69개 부서의 △중대 산업재해 종사자 현황 파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여부 △도급·용역·위탁 등 안전 및 보건 확보 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와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공무원과 종사자 상호 간 토론을 통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한편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 또한, 고용노동부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 핵심과제인 위험성 평가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 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목적은 처벌보다 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함에 의미를 둔 법”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