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황순희)는 지난 6일 환호공원 일대를 탐방하는 ‘제5회 함께하는 희망 산책’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민 등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호공원 일대를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북부경찰서, 포항 겟메기농악단, 해병대 군악대, 오로라밴드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지역 업체들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장애인들은 많은 지역민들과 어울리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시설 간에는 서로의 고충과 보람을 나누면서 종사자들의 사기를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최명환 복지국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 간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