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고령군은 계절근로자의 건강관리와 겨울철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77명에 대하여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최근 독감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취약자인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우 질병이 걸리면 의료비 부담이 큰 만큼 독감예방접종으로 독감유행에 대비하고자 한다. 고령군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222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번 독감예방접종 대상은 9월 입국 근로자 29명과 12월 입국 근로자 48명으로 대부분이 동절기에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 농가에서 근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날씨와 환경이 많이 다른 타국에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한국의 추운 날씨에 잘 적응하고 혹시라도 독감으로 인한 공백이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계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