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변호사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리얼타임코리아=윤성희기자]도태우 변호사가 내년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도태우 변호사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대한민국이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 현대사의 심장인 대구 중·남구에서 진짜 선진화를 위한 힘찬 깃발을 들어 올리고자 한다”며 출마의변을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20여 년간 꾸준히 확장되어 온 운동권 정치는 기만으로 가득 차고 반헌법적이며 약탈적인 패거리 권력이라는 본질이 드러났음에도 오히려 대통령 탄핵을 또다시 장담하는 등 그 뻔뻔함이 이를 데 없다”며 국민통합과 문명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운동권 정치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소상공인과 같은 취약 직역, 남부권과 같은 위기 지역, 세대와 성별에 따른 대립 등을 보듬어 안고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중심으로 한 국민통합의 대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개인을 넘어서는 국가공동체로의 대통합 방향으로 반드시 물줄기를 돌려놓겠다”고 말했다.도태우 변호사의 주요 키워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다. 도변호사는 국채보상운동, 삼성상회의 설립, 다부동 전투, 2.28민주운동을 언급하며 대구의 중구 남구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자유문명 선도국가로 일어서게 할 거대한 몸부림을 시작할 곳이라며 대구의 중구와 남구가 왜 대한민국 선진화의 시작점인지 역설했다.선진화에 맞춰 굵직한 지역현안 문제와 비전 제시도 잊지 않았다. 과거 중구와 남구는 일명 부자동네로 불리며 대구의 문화와 교육,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문화와 교육이 쇠퇴하고 원룸 난립으로 대구에서 청년·노인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이 되었다고 짚었다. 이러한 문제개선을 위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선진화 ▼미래형 교육시스템으로 교육 선진화 ▼동성로, 근대골목, 공연거리, 앞산을 연결하는 문화선진화를 제시했다.도태우 변호사는 대구 수창초등학교, 경상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