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포항시가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이 지난 9일 스튜디오 루다에서 열려 한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 부부는 결혼식 비용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작은 결혼식에 관심을 가지고 포항시에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날 특별한 결혼식을 열고 가족·친지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작지만, 만족감이 큰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두 사람의 앞날에 항상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다양한 지원사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 운영하는 ‘작은 결혼식’은 고비용 결혼식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합리적인 저비용 결혼식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와 협약한 업체 서밋컨벤션, 스튜디오 루다, 티파니웨딩홀, 포토피아 4곳을 포함해 포항 철길숲 등 야외에서도 가능하며,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