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구미시는 2023년 `올해의 책`으로 일반부문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 어린이부문 `순례주택`, 지역작가부문 `어제, 생일`을 5일 최종 선정했다.구미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가 엄선해 최종선정되는 `구미시 한책`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특히 지역작가 부문이 추가되면서 시민들의 참여는 더 뜨거웠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는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소설이다.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은 `숨통 트이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어린이도서로 선정된 책은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이다. 수림이네 가족이 순례씨의 주택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며, 모든 세대에게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준다.지역작가 도서로 선정된 추필숙 작가의 `어제, 생일`은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노래를 담은 청소년 시집이다.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 불안정한 마음 이야기, 우정과 갈등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주변과 세상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을 활용한 범국민 독서활동을 진행한다˝며 ˝독서릴레이, 작가강연, 북콘서트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