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는 2023년 4월 5일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아침 시간 달리기를 실시한 뒤, 기부를 실천하는‘군성인 아름다운 달리기’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은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7시 30분, 수업 전 아침 시간에 10분간 달리기를 한 후 최대 1,000원씩을 기부금을 적립한다.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2023년 연말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이번 아름다운 달리기행사는 학생들의 체력·인지기능·정서조절 능력 향상과 동시에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대사대부고 IB 교육과정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운영단을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이다.특히 행사 첫날인 4월 5일 7시 30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아침 달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부를 실천해 더욱 뜻깊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2학년 학생들(김유정, 우다겸, 이채민, 최영주, 손주희)은 “나의 성장과 주변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여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선 교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달리기처럼 학생들이 자신과 이웃을 위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어나가 지·덕·체를 고루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