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오재영 소방위(당시 56세) 유족대표가 퇴직 연금 1억 6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소방관으로 대구소방에서 30여 년을 근무하면서 독신으로 생활하던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으며, 부모님 등 공무원연금법상 연금수급권자가 없어 동생이 고인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퇴직연금 1억 6천만 원 가운데 장학 사업에 1억 원,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 사업에 6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유족대표는 “퇴직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 너무 안타깝다”면서, “평소 소방공무원으로 자랑스러워했던 고인의 헌신적인 땀으로 남겨진 퇴직연금 특례급여를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가 순직하신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회 관계자는 “고인의 이름과 뜻이 기억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종편집: 2025-08-02 15:05:2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리얼타임코리아주소 : 경북 경산시 백자로10길 3-11,1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711 등록(발행)일자 : 2023년 3월 3일
발행인 : 김범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복희 청탁방지담당관 : 전복희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전복희
Tel : 053-818-8080 팩스 : 053-818-8080 e-mail : realtime-korea@naver.com
Copyright 리얼타임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어제 방문자 수 : 64,051
오늘 방문자 수 : 33,658
총 방문자 수 : 4,595,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