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구급차 이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구급 차량 점검을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일제 점검 대상은 병·의원 구급 차량 남구 10대, 북구 13대 등 총 23대로 운행 기록장치 장착, 이송·처치 기록지와 운행기록 대장의 내용 일치 여부, 의료 장비 정상 작동 여부, 구급 의약품 적정 구비 여부, 응급구조사 탑승·보수교육 이수 여부, 각종 표시사항 등 응급의료에 관련 위반사항이다.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오는 4월 15일까지 기준에 적합하도록 시정 기간을 부여하고,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을 시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조영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구급 차량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응급 환자들에게 도로 위의 응급실이 될 수 있으므로 기준에 적합한 장비나 약품을 구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시 점검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