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28일 대구서문복지재단 소속 서문어르신행복대학에서 고혈압 식이요법을 주제로 한‘건강백세 건강밥상’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위주의 사업을 운영하다, 3년만의 첫 대면 어르신 교육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나트륨·카페인 등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및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등의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을 유도했고, 특히 소급섭취량 모형을 활용하여 나트륨 섭취에 대한 더욱 사실적이고 시각적인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교육 시작 전,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허리둘레 측정, 체성분 검사,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및 대처 교육을 시행하여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게 하고 경각심을 일깨워 건강생활실천 향상에 기여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처방 및 영양간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상승한 각종 만성질환 지표 수치가 이번 교육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구 중구보건소는 ‘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타 어르신대학에도 노인 대상 영양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