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공동체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학생, 교원, 교직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및 동아리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및 동아리를 운영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교원 대상 수품책 활동 연구회 40개 팀(팀당 200만 원 지원), 학생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 40개 팀(팀당 200만 원 지원), 교직원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팀당 100만 원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0개 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연구회 및 동아리는 올해 12월까지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한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전개한다.수품책 활동 연구회는 초ㆍ중ㆍ고 교원들이 연구 주제에 따라 학교 내, 학교 간, 학교급 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 모임으로, 질문 중심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ㆍ그림책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수업ㆍ범교과 주제를 활용한 독서토론 수업 자료 개발 등과 같이 교과 수업 속에서 독서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 활동을 자유롭게 운영하여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전문성을 함양하여 학생 교육활동에 활용하고자 한다.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는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로, 그림책에서 사회과학 분야까지 학생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독서토론 활동을 진행하며, 학기별로 실시되는 학교연합 독서토론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과 다양한 독서경험을 나누는 계기를 제공한다.올해 신설된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로, 월 1회 이상 온ㆍ오프라인 및 북토크ㆍ특강ㆍ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독서토론 활동 등 자유로운 독서토론 활동을 통하여 함께 읽고, 함께 나누면서 즐기는 독서토론 문화 조성을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연구회 및 동아리 활동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각급 학교 및 기관과 공유하고,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 계획 수립 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공감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