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2023 막걸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대구 동구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불로전통시장에서 ‘2023 막걸리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시범행사에 이어, 이번 축제 기간에는 막걸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민들이 한층 더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인 막걸리 빚기 체험과 막걸리 무료 시음회도 열렸고, 이와 함께 막걸리 비누 만들기, 나만의 막걸리잔 꾸미기 등 키즈 프로그램 또한 마련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무엇보다 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 상인회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눠주기 위해, 불로시장 내 상가에서 막걸리 한 병당 천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불로동이 국내 대표적인 막걸리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불로동이 막걸리 관광명소로 등극하는 그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