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성주군에서 9월 26일 왕버들나무 군락지인 성주 경산리 성밖숲에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최근 선선해진 날씨와 맨발걷기운동 유행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성밖숲 산책로 이용객이 증가했고, 아직은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야간에 방문하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성밖숲 천연기념물 ‘왕버들나무’ 군락지는 수목 생육환경 빛 공해 관련 문제로 별도 조명이 없었지만, 산책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및 생육문제 등을 고려한 조명설치를 계획하여 문화재청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 및 조명설치 사업을 승인받았다. 성밖숲을 찾은 주민 김모씨는 “최근 들어 맨발로 걷는 방문객들이 많아져 발을 다치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조명 설치 후 바닥이 잘 보여 다행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성밖숲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통해 성밖숲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야간에도 성밖숲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밖숲에는 최근 맨발걷기 열풍 등 급격히 증가한 방문객을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7-28 02: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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