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11일 대가야읍 지산3리 노인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은 결혼이민자가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 공동체의 능동적, 자립적인 일원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번 교육은 지산3리 지역주민 1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기본 인사말 배우기를 비롯해 베트남 전통 밀짚모자인 논라 모빌 만들기 등 베트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 A씨는 “베트남어로 인사말을 배우고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를 이용하여 모빌을 만들어보니 베트남에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마을회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놀이체험 등을 통해 지역민과 결혼이민자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이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