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울릉도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MAP)과 자해‧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여건으로 전문적인 정신건강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예방 중심의 마음건강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간 학생 마음건강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 동북부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사업은 울릉도 지역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또래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강한 대처 방법을 배우는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MAP)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자해‧자살예방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MAP(Mind-health Advanceent Progra)은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가 자체 개발한 학생 참여형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또래관계 갈등과 친구관계 형성, 스트레스 관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문제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울릉도 방문에서는 ‘또래관계 어려움’을 주제로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 총 8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6일에는 울릉중학교 1학년 2개 학급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27일에는 울릉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학교급과 학생 발달 수준을 고려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또래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정서적 어려움을 살펴보고, 자신과 친구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갈등 상황에서 건강하게 의사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에 적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배웠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 지역 초‧중‧고등학교 6개교를 방문해 자해‧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관한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며 정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고민하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방문이 도서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서지역 학생들도 지역적 여건에 관계없이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울릉도 방문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의 어려움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