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의성군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의성 마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과와 향후 확산 전략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의성군은 ‘노지 스마트농업 실증을 넘어 확산으로, 스마트농업 도시 의성’을 주제로 54㎡ 규모의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위성·드론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정보시스템, 스마트 관수 시스템, 자율주행 농기계 키트, 예찰드론 및 드론스테이션 등 첨단 현장 적용 기술을 실물, 영상, PC 시연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의성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사곡면 오상·작승·토현리 일원 95ha에 의성 마늘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용수 및 통신 기반 시설부터 자동관수, 드론, 첨단 농기계, 통합 정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현장에서 수집된 토양·기상·생육 데이터는 영농관리 플랫폼을 통해 분석되어 생육진단, 적기·적량 관수, 병해충 알림, 맞춤형 농작업 추천 및 자동 영농일지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장비 전시를 넘어, 이러한 데이터가 실제 농작업의 의사결정과 장비 운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성군의 노지 스마트농업은 이제 시범사업을 통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지역 단위의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 의성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마늘 품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95ha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9개 읍·면 423ha 생산지구 등을 포함한 총 523ha 규모의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확산한다. 육성지구에서는 농업용수 기반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통신망 체계를 수립하고, 토양·기상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수, 저온·가뭄 등 기상재해 예찰, 위성영상 기반 생육진단, 드론 공동방제, 파종부터 수확까지 연계되는 기계화 영농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의성의 노지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생생한 경험, 그리고 이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는 과정을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께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의성의 성과를 전국의 농업인과 공유하고, 검증된 기술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해 의성을 대한민국 노지 스마트농업의 대표적인 실증·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6-09-12 1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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