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영천시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클 것으로 판단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3년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총력 대응기간 동안 영천시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위험이 큰 주말 및 공휴일에 실과소별 읍면동 담당구역을 지정해 리·동 단위로 산불감시 및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봄철 산불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를 근절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115명과 더불어 영천시 직원 약 1,200명이 합동으로 산불 취약지 순찰,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기동단속 및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산불발생 시에는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진화임차헬기를 상시 대기하여 신속히 현장 투입할 수 있는 초동진화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해, 산불발생률이 가장 높은 3~4월 동안 한 건의 산불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최대 50만원을 부과하여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가해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거하여 사법조치토록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