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교통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지난 6월 25일 2호선 문양차량기지 내 급경사지와 역사를 대상으로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됨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시설과 급경사지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영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차량기지 내 인공 비탈면 13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낙석방지·보강 시설의 이상 유무 ▲비탈면의 균열, 침하, 세굴(물에 씻겨 파임), 배부름(불룩하게 튀어나옴) 현상 ▲지하수 용출 여부 등이다.특히 점검단은 최근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낙석 피해 사례를 참고해 유사 사고가 도시철도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2호선 역사로 이동해 폭염 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무더위 쉼터’의 이용환경과 관리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했다.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보완·필요사항을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교통공사 경영안전본부장은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기 전 방재 시설물을 완벽히 정비하고 혹서기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