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의성군 단밀면은 20일 용곡2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단밀마을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만드는 ‘할머니 레시피, 얘들아 밥 먹자!!’사업을 운영했다.본 사업은 2023년 단밀면 특화사업으로서 할머니들이 옛날부터 자식, 손자들에게 해주던 맛있는 음식을 단밀면 지역 마을학교 학생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상호 정서적 교감 및 세대 간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행된다.이날 요리는 갈비찜, 김치, 새송이 호박볶음 등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선정하여 어르신들이 알려주고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봄으로써 자연스러운 대화와 스킨십으로 세대 간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아이들은 “내가 만든 요리를 보니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워 기분이 좋고 동네 할머니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권정일 면장은 “이런 요리교실을 통하여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요리하며 친숙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