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와 해도동 건강위원회는 지난 7일 포항운하관 광장에서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해도동 건강마을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해도동 건강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건강마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건강한 해도동을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걷기 코스는 포항 운하관을 출발, 뚝방길을 따라 걷다가 형산대교 앞을 반환점으로 강변길을 따라 포항운하관으로 돌아오며 총 2.8km다. 건강마을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환경적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실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해도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지난해 2월부터 건강위원회, 건강동아리 등 활동을 재개했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해도동 건강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해도동 건강위원회가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과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 주도형 주민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