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성주군은 2025년 하절기 본격적인 장마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사과·복숭아 등 과수 주요 병해인 탄저병 예방을 위해 6~7월 집중 방제와 과수원 예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사과, 복숭아, 단감 등에서 주로 발생되는 병해로, 여름철 일 평균기온 22~~27℃의 온도조건과 강우가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감염이 시작되면 방제가 어렵고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전 예방 약제의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 탄저병은 주로 비바람에 의해 과실 등에 전반되기 때문에, 강우가 잦은 6~7월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과의 경우, 감염 초기에는 과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위 표면이 움푹 들어가고 갈색으로 변한다. 복숭아의 경우, 과실에 생긴 짙은 갈색 반점이 점차 확대되고, 병 증상 부위가 갈라져 터지거나 푹 꺼진다. 탄저병 발생 전에는 보호용(비침투성) 살균제를, 이미 발생한 과실이 보이면 병든 과실을 따내고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살포하는데, 이때 동일 계통의 약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으로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해충 진단이나 방제약제 관련 정보는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되고,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첫 화면 ‘농약 검색’에서 농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탄저병을 비롯한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약제방제와 더불어 과수원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나무가 과번무 하지 않도록 관리하여 수체 내부에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5-06-27 0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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