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대구 북구 구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 14일 자매도시인 안동시 임동면의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성금 전달은 임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성금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임동면 주민을 돕기 위해 구암동 10개 관변단체와 일반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강희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임동면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연주 동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임동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윤년 임동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송우섭 임동면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구암동과 임동면은 2023년 8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직거래장터 운영, 상·하반기 농촌일손 돕기 등 자매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